경돈 2015. 12. 2. 11:22

저자: 유기수

2015.11.18~11.23

신진(본명 박진)은 빨치산으로 지리산에 들어갔다.

전투 중 부상을 입고 황숙이라는 여인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황숙은 미혼모가 된다.

신진은 비전향 장기수로 있다가 석방된다.

빨치산 때 형처럼 믿고 따르든 이 선생의 아들 이기자와 함께 지리산을 찾는다. 지리산 이곳저곳 옛날 빨치산 시절 활동 했든 곳을 찾기도 하면서 회상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러나 전투 장면 같은 것은 실감이 없고 그냥 부상자이야기나 사망자 이야기만 간단히 나온다. 제목으로 보아 전투 장면이나 빨치산 활동 이야기가 적나나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우연히 이기자의 이종 사촌 황정이를 만난다. 신진은 황정이의 엄마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자기의 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내색 하지 않는다.

이제 책 읽다 지쳤는지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

 

그동안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한자이야기" 두권의 책을 더 빌려 왔는데 신경숙의 책은 너무 재미가 없고 한자이야기도 그렇고 그런 책이라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반납하고 말았다.

2015.12.02 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