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경돈 2015. 12. 31. 18:36

저자: 윤영무

20151216~12.20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같이 장남으로 태어났고 자란 환경도 비슷한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못난 장남

인지 모르겠다. 부모님에게는 믿음을 드리지 못했고 동생들에게는 모범을 보이지 못했다. 자식들에게는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내 삶을 생각하면서 때로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책을 읽었다.

저자는 내보다 열 몇 살 쯤 적어 보이는데 생각은 스무살 쯤 위인 것 같다.

나는 참으로 형편없이 살아왔다. 부모, 형제, 자식에게 잘 한게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처에게도 해 준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앞으로 특별이 잘 해드릴만한 자신도 없고....... 해넘기면 이미 70인데 ..........

지금이라도 조금이나마 정신 차리고 후회 하지 않도록 하자.

2015.12.31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