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저자: 주원규 2016.12.14~12.21
전도사인 정민우는 설교문을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만든 설교문은 담임 목사인 조정인이 설교할 것이다.
세명교회 목사 조창성의 아들 조정인은 사춘기를 맞아 교회에도 잘 나가지 않고 문제아가 된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조창석 목사는 그가 신학을 공부 하기 원했지만 경영학을 공부하고 백인 여자와 결혼 했다. 다니든 회사에서 공금에 손을 대고 교도소 생활도 하고 부인과는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가 지금 세명교회 담임 목사로 있다. 정민우는 조정인 목사의 여동생과 약혼한 사이로 조정인의 강압에 의해 그의 설교문을 작성해 주고 있다.
세명교회는 재개발 지역내에 있다. 집주인은 보상을 받고 떠나고 세입자만 보상문제로 일부 남아 있다. 세명교회는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고 재개발시 큰 교회 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한국 철거민 연대(한철연)에서 시위를 하는데 주동자가 김윤서다. 윤서도 민우와 함께 살면서 신학대를 다녔으나 지금은 피해입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경찰동원으로 시위는 끝났다. 민우와 윤서가 만나 이야기 하는데 철거민의 이주 보상문제 이야기다. 시위로 윤서가 경찰에 연행 되었을 때 민우는 합의서를 받고 나와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수희는 민우의 약혼자이자 조정인 목사의 동생이다. 정인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까진 모범 교인 이었으나 지금은 완전 방탕한 생활을 한다. 조정인이 전화번호와 클럽 이름을 알려줘 민우는 수희를 찾아 갔다. 웨이터가 술취한 수희를 데리고 앞의 모텔로 가라고 한다. 수희가 그 곳에 살고 있다면서.......... 모텔 방에는 남자가 있었던 흔적 즉 면도기 담배 등이 놓여 있다. 재개발 문제로 철거민을 이끌고 있는 윤서를 성문당에서 만났다. 윤서가 재림 예수라 믿을 만큼 기적을 일으키는 한씨 아저씨를 만났다. 그러던중에 용역업체에서 복면을 하체 성문당으로 쳐들어와 파이프와 각목을 휘두른다. 이 때 다친 사람들을 한씨 아저씨가 모두 치료 한다. 이 기적을 민우도 보았다.
조정인 목사가 민우를 찾았다. 수희에게서 온 메모를 보여 준다. 찾지 말라는 말 뿐이다. 정인은 경찰 정보과에 근무하는 윤강석 안수 집사를 찾아 보라 한다. 윤강석을 만나 수희를 찾아 달라 하고 벤 야샬이 누구인지 알아 달라 한다. 며칠 후 둘다 해결해 준다. 벤 야샬은 윤서가 아니고 한때 윤서와 같이 활동하고 세명교회에서 간증한 적이 있는 강맹호다. 민우는 수희를 찾아 갔다. 남자도 함께 있다. 수희에게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전화도 바꾸라 한다. 민우는 강맹호의 아들이 입원한 병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강맹호를 만다 윤서와 어떤 사이 인지 묻는다.
철거용역 깡패가 중장비를 동원하고 성문당을 허물기 위해 특공 작전을 펼친다.
철거민 몇명, 윤서 그리고 경찰 1명이 성문당 화재 사고로 죽었다. 그러나 언로 조차도 철거민편이 아니다. 세명교회는 재개발 지역에 대형 건물을 짓고 아랫층에는 스포츠 센터 상가 등을 넣고 윗층에는 교회를 세울려고 한다. 철거가 완료된 터라
1월 30일 기공식을 겸한 예배 그리고 민우의 목사 안수식 등을 계획한다. 정인은 이날을 위해 특별한 설교문을 작성하라 한다. 기공식 당일 민우는 사라지고 설교문 봉투엔 백지만 들어 있었다. 수많은 내외 귀빈과 언론인 그리고 교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인은 결국 설교를 하지 못했다.
2017.02.27 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