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본-1
경돈
2007. 5. 8. 16:08
제일 처음 일본에 갔던것은 이태리에서 업무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든 길이였다.
제법큰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에 환대를 받았다.
업무 내용은 일단 접어두자.
그들도 우리가 이태리에서 돌아오는 길인줄 알기에 저녁 식사후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
노랫방에서 담배를 꺼냇더니(물론 한국담배다.) 우리말로 큰소리로 담배이름을 말한다.
그러니 노래방 아가씨들이 한국인이란 말이 아니겠는가?
노래방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와 비교 한다면 노래주점 정도 되는 곳이였다.
다소 섭슬한게 뒷맛이 개운하지를 않았다.
다음날은 점심식사 시간에 장어 구이 집으로 데리고 갔다.
꼭 옛날에 보든 크다란 성냥갑 같은 도시락에 장어가 잔뜩 들어있다.
이렇게 많은 장어를 어떻게 다 먹으라고......
허지만 기우였다. 아랫쪽에는 밥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저녁엔 그쪽회사 영빈관 같은 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들의 영빈관에서
게이샤가 접대를 하는데 젊은 아가씨가 아니라 40대쯤으로 보인다.
여기서 처음으로 샤브샤브를 먹었다.
샤브샤브가 일본요리인줄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후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샤브샤브는 일본에서 먹었든 음식과는 약간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식으로 개량 했기 때문일까?
2박3일의 짧은 기간이였기 때문에 관광은 하지 못했고 동경타워만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