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7년의 밤

경돈 2015. 8. 30. 10:17

저자: 정유정

2015.08.16~21

 500페이지가 넘는 좀 두터운 책이다.    다 읽기엔 좀 시간이 걸려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가족이 세령호로 이사 한건 2004년 8월 29일 일요일 이다. 아버지는 세령댐 보안팀장으로 발령 받았고 사택 102호를 배정 받았다. 방이 둘인데 아버지(최현수)와 엄마(은주)는 안방을 쓰고 아들(최서원)은 먼저 입주해 있든 아저씨(승환)과 같이 지내기로 했다.

세령댐 주변엔 세령 수목원이 있고 오영제 소유다. 그의 딸 이름도 세령이다. 오영제는 의처증이 있고 딸 세령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은주 엄마는 대폿집 주인. 아버지가 다른 동생 영주, 기주가 있었다. 어렵게 살아온 은주는 고교를 졸업하고 취업 해 집을 떠난다. 영주가 중학교 선생이 되고 기주가 군대 가고 또 은주가 결혼한 그해 은주엄마 지니는 세상을 떠난다.

은주는 야구 밖에 모르는 최현수와 결혼 했다. 결혼 후 은주는 식당 종업원, 마트의 케셔, 간병인, 학교 급식 아줌마 등을 거치면서 아파트 한 채를 구입했다.

오영제의 처는 남편의 구타 때문에 집을 나가고 딸 세림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구타 당하든 세령은 영제 얼굴에 촛농이 흐르는 촛불을 던지고 도망을 친다.

세령호 보안팀장으로 발령받은 최현수는 이사 전날 사택을 둘러 보러간다. 도중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다. 짙은 안개에 솓아지는 폭우 속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다. 무면허 운전에 음주운전을 한 그는 피해자(세령)을 호수에 수장한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든 승환은 물에 가라 앉는 세령을 보았지만 스쿠버 다이빙 금지 구역에서 다이빙을 한 것이 탄로날까 두려워 못본체 하고 나온다.

딸을 찾아 다니든 오영제는 며칠 뒤 세령의 시신을 찾았다. (여기서부터 형사와 현수, 승환, 영세의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한 추적, 갈등 등의 이야기가 계속 된다.)

오영제는 최현수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최현수의 지난 며칠 행적을 조사 한다. 승환은 지금 까지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있다.

최현수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오영제는 서포터즈를 동원해 서원을 납치 한 후 호수 가운데 묶어두고 은주가 근무하는 곳을 습격해 무력화 시킨 후 최현수를 통제실로 끌고 간다. 그리고 세령호 수문을 닫아 댐 수위를 올린다. 승환도 서포터즈 습격으로 수면제 주사를 맞고 2시간 후 깨어나 서원을 구한다. 최현수는 묶인채 있다가 오영제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실신을 시킨 후 승환에 의해 진정을 하게 된다. 오영제의 작전 때문에 댐 수위가 올라 가자 현수는 급히 수문을 열었다. 아래 마을이 수몰되고 수많은 주민이 죽고 만다. 최현수는 체포되어 사형언도를 받는다. 최현수의 처는 오영제 손에 죽었고 오영제는 서원을 죽이려고 하지만 실패 한다. 최현수는 사형에 처해지고 승환과 서원은 시신을 인수 화장한 후 수장 한다.

2015.08.30 블로그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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