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용운 2017.01.03~01.08
유한양행(제약회사) 설립자 유일한에 관한 이야기 이다.
저자가 거인이라는 제목위에 장편소설이라 했는데 내용중 얼마 만큼이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 모르겠다. 모두가 사실이라면 왜 장편소설이라 했을까? 차라리 전기라고 하는 것이 좋을텐데....
유일한의 어릴때 이름은 유일형이었다. 그의 아버지 유기연은 일형이 9살때 박용만을 따라 미국으로 보냈다. 미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직장 생활도 한다. 숙주나물 공장으로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이승만 서재필등과 만나면서 독립운동에도 참여한다. 중국여인 호미리와 연애 결혼을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기업은 사회의 것이지 자본주의 것이 아니라는 신념으로 철저히 세금을 낸다. 일제시대에도 세무사찰을 받았지만 아무런 하자가 없었고 이승만 정권에서도 세무사찰을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정치자금도 내 본 적이 없다. 이승만 정권에서는 장관 자리도 제의 받았지만 정치는 거짓과 권모술수가 필요하다며 성격에 맞지않아 사양한다. 이유는 한국말이 서툴다면서....
유한공고 학교를 설립하고 학생 전원에게 기숙사 생활을 하게 하며 학비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실력있는 학생을 배출하게 된다.
그의 유언장에는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딸에게 조금 아들에겐 남겨 주지 않았다.
기업인 모두가 이런 정신으로 사업을 한다면 사회는 한층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될것 같다.
2017.03.01 븛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