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의 독서술
저자: 쓰노 카이타로 송경원 옮김 2019.05.14~
1장에서:
몇 개월 집을 정리하면서 많은(?)책을 버렸다. 조그마한 책장 하나에만 넣을 책을 남기고 모두 버린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몇 천권의 책을 버렸는데 나는 100여권이나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버릴 때 마음이 정말 버려도 되나 라는 생각으로 무거웠는데 이 분도 처음엔 그랬나 보다. 이 책의 저자는 1년에 200여권의 책을 읽었다하고 심지어 걸어가면서도 읽었다는데 나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도서관 가까이 산지가 15~6년은 되는 것 같은데 도서관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5~6년 밖에 안되고 최고로 많이 읽었을 때가 년가 70여권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속독과 지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도 처음엔 빨리 읽으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천천히 읽으려고 하는데 빠르던 늦던 책을 읽고 머리에 남는게 없기는 마찬 가지다. 나이 탓인가?
2장에서:
여기서는 저자의 늙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키가 줄었다든가 하는.......
갑자기 ‘늙다’라는 말이 싫어졌다. 나도 흔히 말하는 노인에 접어들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진데.... 노인이라는 말도 싫어졌다. 어쨌던 나이든건 맞는 말인 모양이다. 그냥 내 생각에는 아직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는 생각뿐인데..
늙었다는 말이나 노인이라는 말보다 나이들어 간다고 표현하고 싶다.
저자는 나이 들어가고 컴퓨터를 쓰면서 한자를 많이 잊어벼렸 글씨 쓰기가 힘들어 졌다고 했다.한글은 그나마 한자를 많이 안써도 되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나이 들면 글쓰기 힘든 것은 맞은 모양이다. 아버지는 돌아 가시기 전에 컴퓨터로 하고 싶은 말씀을 남기셨다. 남기신 말씀중에 손이 떨려 글쓰기 어려워 컴퓨터로 말씀을 남기신다고 하셨다. 지금 나도 책을 읽고 컴으로 정리를 하지만 쓰는 연습을 많이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책 제목이 100세까지의 독서술인데 독서술이라 해써 읽어야 할 책이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나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아니다. 차라리 책 제목에서 독서술이라는 말 대신 그냥 독서라고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다.
語感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3장 에서
특기 할만한 내용이 없다
책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것 같다
2019.05.2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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