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텍실라

경돈 2007. 3. 8. 09:29

텍실라에는 줄리앙 뿐만 아니라 모라모라두, 타마르지카르, 등등 불교유적이 많이 있다.

평지이지만 높이 2~3미터의 성곽도 있고 그리고 주거지역의 유적도 남아있다

모라모라두, 타마르지카르는 줄리앙과 크게 다를게 없다.

머리가 떨어져나간 불상 팔이잘려나간 불상 그런데 돌로 만든게 아니고 석회로 만든것 같다.

*시르캅**

주거지역은 시르캅이라는곳에 있는데 여기도 역시 입장료는 4 루피다

주거지역이라 하지만 여기에도 쌍독수리라는 불탑이 있다 이탑은 원형이 그런데로 잘 보존 되어있다.

마을 중앙에 폭 5미터 정도의 도로가 직선으로 나 있는데 1천 하고도 수백년전에 이렇게 도로를 잘 만들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공중 목욕탕이며 가정에도 배수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지상 0.5~1미터 정도는 잘 복원이 되있는데 그 이상은 허물어져 흔적도 없다.

이런점들이 로마의 유적과 차이가아닌가 생각된다.

이곳 유적중 대부분의 불상이 파괴된것은 사람에 따라 그 이유를 조금다르게 설명하는데 어느쪽이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칭기스칸이 이곳을 침범했을때 파괴했다고 설명을 하고 어떤이는 지진에 의해서 파괴됐다고 한다. 어느쪽이 맞는지 나로써는 알 수가 없다.

칭기스칸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이곳 사람들의 이름에 칸이라는 말이 많이 들어간다

칸이 왕, 대왕 뭐 이런뜻이라고 하든가......아윱 칸, 빌라어트 칸, 쟘쉐드 칸..

 -시르캅

 

**텍실라 박물관**

어느날 텍실라 박물관엘 갔었다.

여기도 한두번 간게 아니다.  여기서 한국 사람같은 여승을 만났다. 

그렇지만 한국인이라는 확증이 없어서 영어로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날 더러 어디서 왔냐고 되 물어온다.


"한국에서 왔는데요" 하고 대답했더니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한국인이냐고 물었더니 싱가폴에서 왔단다.

어떻게 한국말을 잘하느냐고 했드니 인사말만 할줄 안단다.

많은 한국승려들이 싱가폴에 오는데 그분들 한테 배웠다나.


이곳 박물관에는 수많은 불상이 있는데 전신이 다 있는게 아니고 대부분 머리부분만 있다

주변의 많은 유적지에서 옮겨온거란다.

현장에 없든 머리부분이 모두 여기옮겨져 있는 모양이다.

물론 전신이 완전한 불상도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불상의 얼굴모습이 아시안을 닮으것도 있고 유럽쪽 인물을 한것도 있다.

이 지역을 누가 지배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설명을 한다

일반적으로 박물관내에서는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하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입구에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팻말이 있다.

그런데 박물관 직원이 오더니 어느나라에서 왔느냐 묻고몇마디 하더니 사진을 찍어도 좋단다.

그래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저곳 안내하면서 찍어라한다

그리고 마지막을 어느 방으로 대려 가더니 관광책자를 사라고 한다.

값이 엄청 비싸다. 물론 안사고 나왔다. 결국 팁을 달라고 해서 10 루피 주었드니 10루피만 더 달래나....

 -박물관 뒤편 정원

 

**주리앙과 모라모라두**

주리앙과 모라모라두는 너무 많이 닮았다.

옛날 불탑이 있었다는 자리는 그냥 평퍼짐한 땅만 남았고 건물은 거의 다 부셔져 있다.

많은 부분을 보수했다지만 건물의 천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불상도 많이 파손되 있고.

 

처음 주리앙 관광을 왔을때 관리인 한명이 이곳 저곳 설명을 하면서 안내를 한다.

어느 불상에는 배꼽 부분이 구멍이 나 있었다.

여기에 손가락을 넣고 소원을 말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보란다.

처가 이곳에 왔을때 손가락을 넣고 .......

소원을 빌었는지 아닌지 빌었다면 뭔 소원을 빌었을까?

 

안내를 마치고는 팁을 달라고 한다.

얼마나 줘야 할까?  이넘이 200루피만 달라고 한다. 너무 많다고 100루피를 주었다.

50루피만 더 달라고 사정을 한다.

할 수 없어 50루피를 더 주었다. 도둑놈 입장료 4루피에 안내비가 150루피라니........

 -텍실라의 주리앙에 있는 불교유적-

 

 

**다마르지카르**

이곳도 불교 유적지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불상은 거의 목이 부러져 있거나 아니면 팔 다리 몸통 어딘가가 파손되 있다. 

중앙에 대형 불상이 있었다는 자리가 있는데 실제 불상은 없다.

안내인의 설명에 의하면 불상이 엄청나게 크서 멀리서도 볼 수 있었고 황금불상이라 더욱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실물이 없어니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이곳에서 본 특이한것 하나.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합쳐져 마치 한 나무처럼 자란 이상한 나무가 있었다.

한나무에 서로 다른 잎이 달려 있어니 정말 신기 했다.

몇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촬영 실력이 신통찮아 잘 알아 볼 수가 없다. 

 

 -햡쳐진 두 나무 아래 부분관 윗부분 줄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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