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商魂

경돈 2017. 3. 4. 13:33

저자:  진광근   2017.01.26~02.02

조병택은 소가죽을 사 모았다. 일본군에서 군화며 요대등 군수물자를 만들기 위해 소가죽을 살려고 한다. 한 장에 10전 하든 것을 3원씩에 12만장을 팔았다. 어린 조병택은 양주에서 자랐으나 서울로 가고 싶어 마음에 없는 결혼.으로 들어가 호종이 된다. 민영익이 사냥을 나가 비를 피하게 되었는데 강 건너에서 날아온 화살에 호종 한명이 맞았다. 강건너에서 말을 타고 오면서 활을 쏘며 달려오는데 조병택이 다리를 지탱하는 줄을 도끼로 끊어 그들을 말과 함께 물에 빠뜨려 떠내려 보낸다. 이를 보고 민영익은 조병택을 행수일을 6개월 동안 배우게한 후 행수 일을 맡긴다. 어느날 민영익이 조병택을 찾는다. 그는 조병택에게 장사가 하고 싶으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고 조병택은 민영익에게 3만원을 빌리고 같이 일 할 사람으로 민영익의 심복 3명도 함께 데려가 이를 자본으로 소가죽을 사 모은 것이다. 조병택은 소가죽과 아마포를 닥치는 데로 사 모았고 일본군에게 1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해 거금을 벌게 되었고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된다. 이 돈으로 전국 강가의 논을 구입하여 백만석의 소출을 올린다. 고종에게 불려가 이준열사의 헤이그 파견비용에 쓸 비자금을 드렸다. 한일은행을 설립하고 민족자본을 형성한다. 선우영이라는 여자가 경찰에 잡혀와 일본경찰에게 곤혹스런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본 조병택은 일본경찰을 때리고 만다. 일본경찰의 상관은 조병택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는 자라 조병택을 그냥 내 보낸다. 선우영의 부모는 반대하다 결국 선우영과 조병택의 결혼을 허락한다. 조병택은 선우영에게 학교를 지어주고 후학을 양성하게 한다. 학교에서 금지된 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선우영의 경찰에 잡혀와 고문 끝에 죽고 만다. 둘 사이에 아들 한명을 남겼다. 조병택이 죽고 난 후 그의 본처의 4촌 동생이 어떻게 알았는지 조병택의 재산을 찾아간다. 그러나 토지문서을 찾지 못해 땅은 가져가지 못했다.

그 많은 재산은 조병택의 본처에게 넘어간 후 본처의 4촌동생 앞으로 다 넘어가고 그녀가 죽을 땐 돈 한푼 없이 행려 병자로 죽는다. 그녀에겐 조병택과 사이에 난 영희라는 아들이 있었지만 덜떨어진데다 기생오입에 빠져 죽고만다.

결국 남은 재산은 창희(조병택과 선우영과 사이에 난 아들)에게 상속되고 창희는 일본 유학을 하든 중 해방이 되어 귀국한 후 교원이 된다.

2017.03.04 블로그에 올림


'책을 읽고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0) 2017.03.04
나는 꽃 도둑이다  (0) 2017.03.04
구름을 잡을려고  (0) 2017.03.04
부처는 없다  (0) 2017.03.01
거인(巨人)  (0)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