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경돈 2019. 7. 12. 09:35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저자; 최진기 2019.06.30.~07.11

인문학이라는 게 나한테는 정말 어렵다. 쉽게 이해가 잘 안된다.

조금 전에도 길을 걷다가 생각한 것이지만 성선설이 맞는지 성악설이 맞는지 어떻게 판단을 한단 말인가? 아무리 판단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할지라도 정말 어렵다.

인간은 보편적 이성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성이나 양심이 여건에 따라 달라질까? 이런 질문에 어떻게 정답을 말할 수 있는가? 이런 걸 보면서 정답이 없는게 인문학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觀平天文 以察時變, 觀平人文 以化成天下(천문을 살펴 계절의 변화를 알아내고 인문을 살펴 천화의 변화를 이룬다) 인문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고 한다(책 내용 중에서)

 

존 로크는 인간은 자연상태에서 생명 자유 재산에 대한 자연법상의 권리를 가지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자연법이 정해주는 일체의 권리를 향유하면서 살다보면 자연권이 침해되는 분쟁이 발생하여 자연법이 온전하게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계약을 맺어 정부에 권력을 위임했다. 정부가 이 신탁을 배반하면 당연히 시민들은 정부를 재구성할 권한이 있다.(이것이 대 정부 시위가 일어나는 원인인가 보다)

 

수많은 자연 과학자와 사회과학자 이름과 저서가 나오는데 들어본 적이 전혀 없는 책도 있고 들어 본 책도 있다. 그중에 읽어 보고 싶은 책은 별도로 메모를 해 두었다.

철학자나 과학자 이름이 나오면 그의 출생년도와 그 당시 시대 상황이 나오고 성장배경이나 가족력 등이 나온다. 그리고 그 사람의 학문적 업적이 기록 되있다. 저자는 한번 읽은 후 뒤에서부터 다시 읽어 봐라고 하는데 도서관 책이라 그럴 수 없었다.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해 보고 싶고 이 책을 읽고 나니 인문학에 관심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2019. 07.12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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